추석연휴에 접어드는 9월 17일 금요일. 드라마 기대작 네편이 동시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SBS 원더우먼, MBC 검은태양, TVN 유미의세포들 까지 장르까지 겹치지 않는 다양한 라인업입니다. 어제 오징어게임은 9부작 모두 공개되었구요 나머지는 1화를 시작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과연 반응은 어떤지. 어떤 드라마를 봐야할지 갈팡질팡 하시는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연출: 황동혁(수상한그녀, 남한산성, 도가니등)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주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등
줄거리: 총 9부작으로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목숨건 게임
넷플릭스 특성상 한번에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기 때문에 시즌1 완결까지 모든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잔인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정말 게임이 시작되면 피튀기는 장면이 난무하는데요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의 오락 드라마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거 같아요 자극적이지만 단순한 주제와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정주행 할 수 있었던 드라마인데요 추석연휴 가족들과 보기는 좀 그렇지만.. 맥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즐기기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되네요 재밌었습니다.
MBC 검은태양
연출: 김성용(내 사랑 치유기, 옥중화등)
제작사: MBC, 3MANA, (주)아떼오드
주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등
줄거리: 총 12부작으로 실종되었던 국정원 요원이 조직으로 복귀하여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배신자를 찾아가는데
자주 볼 수 없는 지상파의 묵직한 액션 스릴러 드라마인데요 캐릭터 소화를 위해 전신개조를 하고 돌아온 남궁민배우가 가장 인상적이구요 첫화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보지않을 수가 없게 만들어진거 같아요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액션신 역시 지상파에서 보기드문 퀄리티로 인상깊었구요 예전에 보았던 아이리스가 생각나는 드라마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부분은 좋았으나 역시 조금은 어설프거나 엉성한 요소가 있어 보는데 불편했던건 사실이구요 1화를 한번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SBS 원더우먼(One The Woman)
연출: 최영훈(굿캐스팅, 언니는 살아있다, 상류사회, 장미의 전쟁, 일지매등)
제작사: 스튜디오S, 길픽쳐스
주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등
줄거리: 비리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가 되면서 일어나는 코믹드라마
올해 티비엔에서 했던 빈센조를 재밌게 보았다면 원더우먼 어떨까요?? 첫회 시청율 빵터진! 반응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각종 패러디가 난무하며 빠른전개와 코믹요소로 통쾌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정말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로 추석연휴 가족들과 보기 이보다 좋은 드라마가 있을까요 에필로그에서는 열혈사제, 극한직업까지 다양한 재미요소를 활용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소개해드리는 네개의 드라마중 가장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TVN 유미의세포들
연출: 이상엽(반의반,아는 와이프,쇼핑왕 루이, 미스터 백등)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메리카우, 스튜디오N
주연: 김고은, 안보현, 최민호, 이유비등
줄거리: 유미의 사랑, 성장에 세포들도 함께 있었다
원작: 네이버 웹툰<유미의 세포들>
전형적인 로맨스 드라마에 귀여운 세포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를 더한 드라마로. 비쥬얼 주인공들을 보는 재미와 애니메이션 같은 세포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드라마를 본 느낌보다는 애니메이션 한편을 본 느낌이 더 강했구요 역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사랑스러운 드라마 한편을 보고 싶으시다면 유미의 세포들 추천드립니다. 워낙 유명한 원작 웹툰으로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거 같아요
오징어게임은 다보았구요 원더우먼은 본방송 노리면서 시청예정이에요 유미의세포들은 시간있을 때 보는걸로 정했구요 검은태양은 음.. 아직 한국드라마에서 보기에는 약간 오그라드는 장르로 패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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